

마마, 마마를 어서 보러가야해.
초고교급
내과의
무샤노코지 히사시
Mushanokoji Hisashi
★★★★★
성별
남성
생일
3월 3일
나이
17세
혈액형
AB형
키/몸무게
176cm 68kg
국적
일본
Basic information
운
체력
힘
관찰력
정신력
2
3
1
5
4
Status
personality
[밝고 온화한]
>이 내과의사는 웃음이 많은 인간이다.
그는 항상 기본적으로 웃고다닌다. 비웃는 웃음이 아닌 진심을 다해서 보이는 미소말이다.
말도 조곤조곤, 행동도 조심조심 언제나 진심을 다해 상대를 대한다.
그의 모토는 '침착'이며 무슨일이 있어도 침착하게 모든것을 해내려 노력한다.
말주변이 좋고 상냥한. 그리고 사교적인 인간이다.
[도덕적이고 정의감있는]
>이 내과의사는 양심이 있는 인간이다.
쓰레기가 보이면 줍고, 힘들어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선뜻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다.
결코 본질이 나쁜인간은 아니라는 소리다. 제 기준에서 무리가 아닐정도의 선행을 한다.
하지만 도덕을 위해 제몸을 희생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멍청이나 하는행동이지, 그는 물불은 가릴줄 아는 인간이다.
딱히 도덕과 정의에 집착을 하지 않는 타입이다.
[꼼꼼하고 신중한]
>이 내과의사는 저 자신에게 냉정한 인간이다.
다른사람은 아니더라도 저만큼은 완벽하게 의사로써의 사명을 다해야한다.
저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용납하지 못해, 과거의 실수에 연연하는 타입이다.
다른이들이 자신을 탓하면 그것을 기록하며 다시는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실수를 점점 줄여가며 스스로 모범을 보이려고 하며 의사로써의 신뢰감을 얻으려고한다. 직업병일지도 모르겠다.
그러기에 성실하고 일을 정확하게 처리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아직 미숙하지만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사람.
[완벽주의자]
>이 내과의사는 방금 말했듯이 완벽해지기위해 노력하는 인간이다.
저자신에게 냉정해지기위해 늘 긴장상태에 놓여있다. 경계를 끊지 못하는 사람이다.
항상 웃는얼굴로 상대를 대하지만 상대가 제 수에 틀어지는 행동을 한다면 많이 당황하며 행동이 굼떠지거나 말실수를 하기도 한다.
어른스럽고 믿음직스럽기 위해 언제나 저 자신을 웃음으로 가리고있다.
[미숙한]
>이 내과의사는 아직 어린아이인, 유치한 인간이다.
언제나 완벽하고 듬직한 사람이지만 여전히 그는 미성숙한 학생이다. 그가 아직 어린아이라는 소리이다.
어떻게 보면 그는 어른스러워지기위해 발버둥을치는 어린아가일지도 모르겠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것을 좋아하지만 싫어하려고한다.
이런행동은 별로 좋아하지않아. 라며 말은 잘 해대지만 정작 몸이 따라주지않는 케이스.
나는 언제나 멋지고 어른스럽고 완벽해져야해. 완전하자고자 하는 욕망이 집착이 되었다.
武者小路 壽
내과(內科)는 장의 기관에 생긴 병을 외과적 수술 없이 고치는 의술의 한 부문이나 병원 부서를 말한다.
히사시는 혜성처럼 나타난 어린의사였다. 14살때 난치병을 가지고있던 정치인을 치료한것이 밝혀진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이미 어린나이에 대학에서나 가르칠만한 의학을 전부 수료하였고, 비공식적인 실전경험도 몇번이나 있었다.
그것이 알려지자마자 세계는 놀라게 되고, 결국 그는 그 다음해 내과의 자격증을 얻게되었다.
키보가미네 학원에게 스카웃받은것을 두어번 거절했으나 가족의 기대로 인해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게되었다.
anther
이 내과의사는 얼굴뿐만 아니라 온몸의 오른쪽 몸뚱이에화상을 입었다.
그러기에 인상이 좋지 않아 그를 피하는사람이 적잖게 있지만 그는 그 흉터를 딱히 가리려하지 않는다. 영광의 상처라나 뭐라나...
저에게 불이란 그렇게 큰 트라우마는 아니었지만 아직까지도 거부감이 있긴 하다.
요리는 잘하지만 불을 이용하는 요리는 대부분 할수없고 불을 보면 인상을 확 찌푸리거나,
불을 마주하면 괜히 두통이 난다거나 목이탄다는 둥 핑계를 대고 자리를 피하려 들지도 모른다.
그에게 있어서 불은 이미 이겨낸 존재긴하지만 아직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이 내과의사의 오른쪽눈은 이미 실명되어 색이 바랬다. 익숙해져있기때문에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이 내과의사는 자신을 보쿠( 僕 ), 상대를 아나타( あなた )라고 지칭한다. 친해지면 '이름'상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말을 사용하지만 나긋하고 조곤거리는 어조라 기분나쁘지 않게끔 대화를 진행한다.
그가 상대를 대하는 태도는 마치 어린 환자를 보는 의사의 느낌이다.
화내거나 울면 어루달래며 손에 사탕이나 작은 초콜릿을 쥐어주는, 그런 착한 상담원같은 의사말이다.
이 내과의사에게는 '마마'가 있다. 엄마라고는 하지만 신을 모시는듯한 태도를 볼 수 있다.
아무리 나긋한 히사시라 하지만, '마마'의 이야기를 하면 침착이라는 그의 모토와는 점점 멀어지는 행동을 한다.
'마마'에 대한 칭찬을하면 어린 천사마냥 밝아지고, '마마'에 대한 욕을 하면 멱을 쥘지도 모른다.
그만큼 마마는 그에게 소중한 존재이며, 숭배하는 존재이다.
이 내과의사는 방금 말했듯이 그는 '마마'를 좋아한다. 그것외에는 미쳐날뛸정도로 좋아하는것이 없다.
굳이 고르자고 한다면 커피 정도? 그는 커피를 입에 달고산다. 중독자라고 불릴정도로 항상 마시고다닌다.
싫어하는건 숨이찰정도의 운동, 너무 달거나 매운 자극적인 맛의 음식등이 있다.
억지로 시키거나 먹이면 하기야 하겠지만 답지않게 투덜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내과의사가 죽어라 무서워하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피'이다.
그는 피를 보지 못하는 성격이다. 피를 보면 까무러치고 실성하며 심하면 기절까지 한다.
그는 혈액 공포증을 가지고있다.
그래서 외과학은 손도 하나 대지 않았고 내과학을 배울때에도,인체의 구조를 외울때에도 오로지 모형과 그림으로만 공부해왔다.
이 내과의사는 저자신에게 결함이 생기는것을 용서하지 않는다.
자신은 언제나 완벽한 의사여야한다고 생각중이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실수가있다면 그것을 기록하고, 그 실수에 집착한다.
그가 이러는 이유 또한 역시 '마마'를 위해서 라고 생각한다. 그는 '마마'를 너무나도 사랑하고있기때문에.
그 내과의사는 '마마' 만을 위해 살아왔다. 마마에게 주워진 이후부터 줄곧 그렇게 살아왔고.
그는 앞으로도 마마를 위해서만 살것이다. 마마만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키웠고,
마마만을 위해 목숨을 살리고 마마만을 위해 목숨을 버릴 자신이 되어있다.
그 내과의사의 중심에는 '마마'가 있다.
그 내과의사는 키보가미네학원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다. 학원에는 '마마'가 없으니까.
그 내과의사는 어린아이를 좋아한다. 작고 여린 미취학 아동들을 말이야.
아무래도 자신이 어렸을적에는 제대로 거울도 보지 못한 멍청하고 아둔하고 쓸모없는 사생아였기 때문이었을까.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것을 겪는(누군가의 사랑을 잔뜩받는) 아이들을 항상 미소지으며 바라보고있다. 저아이들은 나처럼 불행하지 않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그는 아이라는것을 부러워하고있는걸지도 모른다. 자신이 어렸을적, 미움받기만 하던 그시절을 거부하고있다. 잊고싶어한다.
그러기에 완벽해지고, 모두에게.................아니, 마마에게 사랑받고싶어하길 원한다.
마마에 대한 병적인 집착. 그것은 마마가 처음으로 그에게 사랑을 나눠줬기 때문일것이다.
.
그 내과의사는 피를 무서워한다. 그것 또한 어렸을적, 친모에게 학대받았을때의 일.
그는 꽤나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뺨을 맞기도 하고 주먹으로 때리거나,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얻어맞거나. 그런일이 일상다반사였다.
그러기에 자신의 피를 보는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는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버린것이다. 지금생각해보면 딱히 별 일 아닌것같지만, 몸이 거부하는중이다.
피를 무서워하는게, 다른사람들의 위협적인 태도를 무서워하는게 본능이 되어버렸다.
그가 깜짝깜짝 잘 놀라며, 제 몸을 감싸안는 태도를 많이 볼수있다. 그것또한 누군가가 저에게 해를 가할까봐, 아프지도 않으면서. 두렵기때문이다.
아무리 살짝 건들여도 그는 쉽게 두려움에 빠지고만다. 그는 마마를 제외한 세상의 모든 상황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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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과의사는 사람이 많은곳을 싫어한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놀이공원에서 친모에게 버려졌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곳으로 가면 역거움부터 밀려온다고 한다. 그는 사람이 무섭다. 차갑기만한, 정없는 사람들이 무섭다.
그는 버려질까봐 헌신하는 타입의 인간이다. 버려지는것, 무시당하는것이 두려워서 한사람한사람에게 무서워도 소중히 대하고있다.
미소를 보이지 않는사람을 두려워한다. 쉽게 화내는 사람을 무서워한다. 도망가고싶어하지만 꾹 참고있는중이다. 그는 두려운게 많아. 겁쟁이. 그는 마마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두렵다.
Belongings
청진기/ 개인 머그컵/ 사탕과 초콜릿이 들어있는 봉지/ 인스턴트 커피 믹스들
그 내과의사는 화류계 친모를 가진 사생아였다. 히사시는 친모에게 눈엣가시였던 존재였으며 학대당하며 자라왔다.
5살때 즈음이었나 히사시는 어느 사람이 많던 놀이공원에 버려졌다. 하염없이 기다려왔지만 그여자는 히사시를 찾아오지 않았다.
결국 히사시는 친모에 대한 기대를 끊고 도둑질을 하거나 구걸을 하면서 목숨을 연명해왔다.
히사시가 다시 가족을 얻은것은 8살이 되던 3월 3일이었다.
히사시는 어느때와 같이 놀이공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서 무릎을 꿇고는 구걸을 하고있었다.
가끔씩 100엔 500엔 정도가 제앞에서 떨어졌었고, 사람들의 신발들이 보였지만, 히사시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갓 10대를 벗어나보이는 붉은머리의 여자가 히사시에게 손을 내밀며 웃어보였다.
히사시는 길고양이가 주워지듯, 그녀에게 주워졌다. 히사시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녀는 마치 빛과 같았다. 희망과 같았다. 신과 같았다. 히사시는 그녀를 그렇게 생각했다.
히사시는 새로운 빛을 본 그날을, 자신이 새로태어난 날이라 생각하기로했다.
그녀의 이름은 '키노시타 치카루'였다. 그녀또한 가족에게 버려지다시피 자라온 사람이었다.
가족에게 무시당한채, 금전적인 지원만 받아 혼자 살아온 외로운 여자였다.
그러기에 그녀는 외로움을 달래기위해 8살이나 10살 즈음 되어보이는 고아들을 주웠고 히사시도 그중에 포함되었다.
형제들(치카루가 주워온 다른 고아들)은 치카루를 '마마'라고 불렀고 히사시도 그렇게 불렀다.
히사시에게 새엄마가 생긴 셈이었다.
그렇게 히사시는 '마마'랑 다른 형제들과 같이 몇년을 살아왔다. 평화롭고,행복하게.
하지만 히사시가 13살이 되던해에 가족이 살고있던 집에 불이났다.
다른 형제들과 히사시는 전부 집을 빠져나왔지만 '마마'는 몸이 약했던지라 탈출을 하지 못했다.
히사시는 그 사실을 알자 형제들의 만류에도 주저없이 불길로 뛰어들어갔고 운좋게도 '마마'를 구해왔다.
'마마'를 구한 대신에 히사시는 오른쪽 몸뚱이를 전부 잃었지만 히사시는 그것만으로도 기뻤다.
하지만 '마마'는 이 일 이후부터 점점 몸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기침으로 피를 토하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히사시는 '마마'를 위해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매일매일 쓰러질때까지 의학공부를 독학으로 해왔다.
가끔은 형제들이 히사시의 무리한 공부를 말렸지만 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오로지 '마마'를 위해서만 공부했다.
중학교시절에는 대부분 집에서만 공부했다. 학교를 자주 나오지 않았고,나왔다해도 혼자 의료서적을 볼 뿐이었다.
그래서그런지 그에게는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불안정하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히사시는 '마마'만을 위해서 제 모든것을 바쳤다. 마마는 히사시를 사랑해줬으니까.
하지만 겨우 지식만 있을뿐, 경험이 없지않은가.
히사시는 실전경험이 필요했다. 그러기에 자신이 버려진 놀이공원쪽으로 갔다. 트라우마에 역거움이 밀려왔지만, 그는 그쪽으로 갔다.
그곳에는 자신을 포함했던 고아들이나 경제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히사시는 그곳주변의 저소득층사람들을 공짜로 실험삼아 병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이것도 다 경험을 쌓기 위함이랴, 히사시는 놀랍도록 많은 병을 치료했고 소문도 멀리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히사시의 소문은 난치병을 앓고있는 어느 정치인에게까지 닿게 되었고
히사시는 '엄마와 너의 형제들 전부를 평생 먹고살수있을만한 돈을 준다' 라는 조건을 전제하에 그 정치인을 치료하기시작했다.
히사시는 평범한 어른의사와 다르게 정치인을 완벽하게 치료에 성공하였고, '정치인을 고친 어린의사'라는 타이틀로 이름이 멀리 퍼졌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키보가미네 학원에 스카웃을 당했다. 알려져있는 사실이지만 당연하게도 히사시는 거절을 했다.
"난 마마를 위해 의학을 공부했지, 나라의 희망을 위해 공부한것이 아니며 마마랑 떨어지는것이 싫어"
라는 이유에서였다.
'마마', 치카루는 그런 히사시가 안쓰러웠다. 겨우 나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그녀는 히사시가 스카웃을 거절하는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히사시에게 입학을 권유하였다
"나는 괜찮아,너의 형 누나들도 있고 난 그렇게 까지 아프지않아"
"나의 치료는 너의 졸업후에 받고싶단다. 아가야, 나는 네가 학원에 가기를 원해."
"내가 아닌 더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아가야. 날 위해 이렇게까지 희생하지 말아주렴. 나는 네가 행복해지기를 원해."
마마뿐만이 아니었다. 형제들또한 히사시가 마마만을 위해 희생하지 않기를 바랬다.
형과 누나들은 히사시가 마마를 위해 모든것을 바쳤다는것을 하니까, 평생의 삶, 타버린 반쪽의 몸뚱이. 그 모든것을.
형제들은 히사시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겠지. 그러니까 형제들은 히사시에게 하나의 약속을했다.
"마마는 우리들이 지켜보일게. 아무도 마마를 건들지 못하게. 네가 불에 뛰어들었던것처럼."
.........히사시는 그들을 믿었다.
...
..........결국 히사시는 마마와 형제들에게 등을 떠밀려,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