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운명은 점괘 따위에 의존해야할 정도로 보잘것없는 운명이야?

점성술을 이용하여 의뢰인의 운명을 읽는 데에 능통한 초고교급 점술가.
보통의 일반인들부터 시작해서 유명한 연예인이나 기업인, 심지어 정계인들중에서도 그의 점괘의 덕을 봤다는 사람이 많다.
으레 점술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점괘가 반드시 맞는 것도 아니고 아주 정확한 지시의 점괘를 내어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가 특출나게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다가올 흉을 읽어주는' 점술가로서 예견된 흉을 피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에 체제가 확립된 여러가지 점성술(타로카드나 사주풀이, 오미쿠지 등)과는 다른, 아키히토만의 특이한 점성술 방식 또한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 주는데에 일조한 듯 하다.
의뢰인의 이름, 생일, 별자리 등 여러가지 개인정보에 근거하여 숫자로 풀어낸 다음, 상징적인 키워드로 해설해주는 특이한 점성술로 점괘를 내어준다. 정보량이 많을수록 점괘의 내용이 명확해진다고 한다.
정식으로 복채를 받고 점괘를 내어 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만의 점성술만을 이용한다고 한다. 이외의 다른 보편적으로 알려진 방식의 점성술은 취미정도로만 운용하는 정도.
한 매스컴에서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그는 '다가올 흉을 피하게 해주는', 즉 '미래'와 '흉'만을 점치는 것이 아닌 큰 과거, 현재, 미래의 흐름뿐아니라 '길' 역시 점칠 수 있다고 한다.
'다가올 길함을 알려주는 점괘' 보단 '흉을 피하게 해주는 점괘' 를 알려주는 쪽이 보다 가치있고 자신의 명성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일러주는 것 뿐이라고.
물론 의뢰인이 직접 요구한다면 추가 복채를 더 받거나 하는 식으로 점괘의 나머지 내용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고 한다.
그가 봐주는 점괘의 복채는 상상 이상으로 비싼 편이지만, 의외로 명확한 기준이 정해져있지는 않다.
늘 그의 기분에 따라 다르다. 아주 드물지만 자신의 기분이 좋아 공짜로 점괘를 봐주고싶을 때에 점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역시도 운명이라며 공짜로 점괘를 내어주기도 한다.
초고교급
점술가
★★★★★
Basic information
성별
남성
생일
2월 25일
나이
19세
혈액형
B형
키/몸무게
174cm 68kg
국적
일본
독창적인 점성술로 인해 점성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으며,
여러 후기로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것은 물론이고 톱스타 연예인들이나 정치인, 기업인 등 유명한 사람들까지도 그의 고객이었다는 여파로 매스컴들의 주목까지 받아 국내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할 정도로 인지도가 있다.
明示 明仁
메이지 아키히토
Meiji Akihito
Status
운
체력
힘
관찰력
정신력
2
4
4
2
4
personality
기본적으로 느긋하고 온화하다.
어지간한 일에 대부분 서두르는 법 없이 느긋하게 대처하는 성미. 그것은 어쩌면 그렇게 느긋하게 대해도 잘 될거라는 자신감의 일종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는 일이 없이 온화하게 대처한다. 발화점 자체가 낮은 편이기도 하지만, 행여 불쾌하더라도 불필요한 충돌을 원치 않기 때문에 스스로 양보하는 성격.
신중하지만 섬세하진 않다.
매사에 급하게 대처하는 일 없이 늘 신중하지만, 의외로 섬세하진 않다. 오히려 둔하고 대충대충인데다가 눈치없는 면모까지 보이기도.
신중하고 느긋한 성격은 그 둔한 면모를 보완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듯 하다.
장난을 좋아하고 수다스럽다.
느긋한 성격치곤 말은 꽤 많은 편이다. 감정 표현 역시 풍부한 편. 잘 웃고 잘 동화한다.
남들과의 마찰을 빚기 싫은만큼 남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표출되는 듯 하다.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무례한 일만은 싫어하는 점이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는 듯.
anther
점술가라는, 얌전한 인상의 일을 하는 것 치곤 꽤 힘이 센 편이다. 적어도 또래 평균 이상. 체력도 좋은 편이다.
따로 운동을 한 경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체력은 출장하는 일이 잦다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쌓인 듯하다고.
가족관계는 연락을 끊고 타인처럼 지내는 부모님, 그리고 동생이 한 명 있다.
동생과 사이는 좋지만 같이 살고있진 않다고 한다.
아키히토는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잘 때 외에는 머리 양쪽에 헤어핀을 꽂고 있으며, 숄 또한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늘 걸치고 있다.
딱히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취향일 뿐이라고 한다.
취미는 점보기. 남의 점괘를 봐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뢰자의 입장이 되어 다른 점술가에게 점보는 것이 취미다.
자신 스스로의 운명은 읽지 못한다고 하기에 틀리든 맞든 남이 봐주는 자신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은 별 혹은 별과 관련된 것.
싫어하는 것은 가치없는 것.
-
초고교급 점술가인 그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점술이다. 물론 점술을 믿지도 않는다.
스스로의 운명을 점칠 수 없다는 것은 바로 이 점술에 대한 불신에 의거한 것.
그저 돈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일하고 있을 뿐이다.
점성학에 대한 지식수준 자체는 높지만, 사실 그는 점성학에 근거한 점술을 치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의뢰인의 정보를 토대로 통계학, 심리학적인 측면으로 분석하여 그럴싸하고 불명확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사람의 심리적인 면모를 이용한 것 뿐이다. 정보가 많을수록 그의 점괘가 정확해지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
'길'이 아닌 '불길'을 점쳐주는 것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경위는 심리학적인 측면에 근거한 것. 즉, 점괘를 받은 이후 실제로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경우 의뢰인은 '점괘가 일러준 대로 불길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게 되거나, 불길한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점괘에서 미리 알았기 때문에 불길한 일을 피해갈 수 있었다'고 안도하게 되는 것이다.
일종의 인간의 심리 체계를 이용한 것이라는 점에서는 의사과학을 사용한 점성술이라고 볼 수 있지만,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초자연적인 점술가는 아닌 것이다.
취미인 다른 점술가에게 자신의 점괘를 보는 것은 일종의 점성학 연구인 셈.
Belongings
헤어핀 2개
붉은색 끈으로 엮은 장식의 헤어핀. 두개가 한 세트인 모양이다. 늘 머리 양쪽에 꽂고 있다.
숄
헤어핀과 같은 색상의 큰 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늘 걸치고있다.


Relationship
X
아키히토는 본래 사업가인 부모님과 여동생인 아키라 이렇게 넷이서 유복하고 화목한 집안에서 살고 있었다.
걱정하나 없이 행복하게 잘 사는 가정이었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기울기 시작한 집안이 완전히 와해되어버린 것은 순식간이었다.
아버지의 실패는 연이은 실패로 이어져 집안을 가난하게 만들었고, 의기소침한 아버지가 밖으로 겉돌게 되자 기댈 곳이 없던 어머니는 반쯤 정신을 놓아버려 온 사방의 점집을 돌아다니며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점술만을 맹신하게 되었다.
그렇게 부모님으로부터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게 된 아키히토는 자신이라도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강박증이 생겨 다니던 중학교를 관두고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잡일을 하면서 살아왔다.
아직 중학생의 나이에 불과했던 그가 할만한 일이라고는 주로 몸으로 떼우는 막노동 위주의 잡일뿐이었고, 이때문에 힘이 세지고 체력이 붙은 것이었다.
어느날, 아키히토가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간 사이 아키히토의 어머니는 값비싼 복채를 벌기 위해 장기매매 브로커에게 아키라를 넘겼고, 이를 뒤늦게 안 아키히토가 필사적으로 아키라를 찾아냈으나 때가 늦어 이미 각막 이식이 진행된 후였기 때문에 아키라는 맹인이 된 상태였다.
아키히토는 어머니가 아키라를 팔아 브로커로부터 끌어간 막대한 금액을 반드시 자신이 갚겠다고 빌고 또 빌어 자신을 볼모로 서약서까지 쓰고 아키라를 데리고 돌아왔고, 그날로 부모와 연을 끊었다.
아키히토는 어머니가 그렇게 쉽게 큰 돈을 쏟아붓게 했던 '점술'에 대해 나쁜 의미로 관심을 보이게 되었고, 점술을 극도로 싫어하면서도 돈을 버는 방법으로 점술을 이용하기 위해 점성학, 심리학, 화술, 통계학, 신학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닥치는대로 공부하여 이를 토대로 점술가 일을 시작하였다.
어린데다가 풋내기에 불과한 그가 점술가로서 빠르게 돈을 벌 수 있을리 만무했으나, 브로커 조직에 진 빚을 갚기 위함이었기에 조직측에서 쉽게 연줄을 대어 주는 것으로 시작하였고, 이를 토대로 부유한 계층 위주로 고객을 받으면서 유명해져 몇 년 지나지 않아 초고교급 점술가가 될 수 있었다.
비록 순수한 의미의 점술가는 아니지만, 그에게 중요한 것은 명예가 아니니까.